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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펠로우 오드 2세대 언박싱

by 홈카페주인 2023. 9. 27.

1년을 고민고민한 끝에 결국 그라인더를 새로 샀다. 많은 선택지 속에서 갈등을 했었다.

에스프레소까지 가능한 그라인더를 사야하는지 고민도 있었고 펠로우 오드 1세대의 단점들도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고민이 더해졌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게 되면 그때 에스프레소 머신용 그라인더를 새로 사기로 하고 펠로우 오드 2세대가 나오면서 전작의 단점이 보완된 것 같아 구매했다. 

 

리뷰는 더 많이 써보고 해야 할 것 같고 첫인상과 몇 번 갈면서 느낀점만 적으려고 한다. 먼저 그라인더 치고 상당히 예쁘다. 디자인적인 감각은 없기 때문에 이 이상 못적는다.

 

갈면서 느낀 점은 분쇄도가 균일하다. 그에 따라 저가형 그라인더에 비해 미분량이 비교적 적게 나온다. 추출해보면 맛이 깔끔하다. 클린컵을 추구하는 홈바리스타라면 이 특징 하나 만으로도 추천할만 하다.

 

그리고 상당히 조용하다. 가정에서 쓰기 상당히 좋다.

 

그리고 정전기가 1세대에 비해 줄었다는데 사실인 것 같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선반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유튜브 리뷰 등에서 호퍼 사이즈가 커진 것에 대해 왜 커졌을까? 라는 의문이 있었다. 

"어차피 가정용이고 싱글도징 그라인더 컨셉인데 굳이 80g으로 왜 늘렸을까?" 

 

내 나름대로 그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아마 이러한 유저피드백을 반영한게 아닐까 싶다.

출처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블랙워터이슈 - 오드 그라인더 며칠 사용해보니대한민국 커피 No.1 Channel : 블랙워터이슈 (bwissue.com)

 

정전기 이슈가 있어서 그걸 해결하려고 했더니 낮은 경사각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2세대에서 정전기 이슈에 대해서 신경도 썼지만 이 이슈를 완전히 피하기 위해서 RDT를 하는 유저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호퍼의 경사를 늘림으로써 호퍼가 커져버린게 아닐까 싶다. 그러면 또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러면 경사를 양쪽으로 늘리지 왜 뒤쪽만 늘렸을까?"

 

이건 아마..

 

날이나 모터의 위치에 따라 원두의 투입구의 위치는 그곳이어야 하고 (이건 그냥 예상이다. 난 기계공학과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그래야했는지는 모른다)

그라인더의 길이를 늘리자니 예쁘지 않고 (이건 상상해보면 그렇다)

이 위치에서 앞쪽 경사를 더주면 그 경사가 원두의 투입구를 좁혀버릴정도로 공간이 좁으니..

그냥 냅둔것 같다.

 

그러다보니 유튜브에 이런 쇼츠가 올라와버렸다. 펠로우 디자이너분들 화이팅이다.

(10) 펠로우 오드 Gen 2 첫 구동 영상 찍다가 이런일이 생겼네요 - YouTube

그라인더는 자동으로 작동을 멈췄는데 원두가 호퍼 앞쪽에서 남는다

 

전체적인 성능에 대한 리뷰는 사용하면서 음료를 만들면서 천천히 진행하다가 나중에 모아서 정리하면 어떨까 싶다.

첫인상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인터넷에 있는 1세대의 단점을 보완해줘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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